내가 유년시절인 1970년대만 하더라도 라디오 청취가 일상이었고 형,누나들이 듣던 음악방송을 듣던 기억이 나곤 하는데 그당시 비틀즈의 노래는 라디오 음악방송의 주요 선곡의 대상이었다.

그정도로 70년대까지 팝송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비틀즈의 노래나 비틀즈란 그룹은 젊은층에 낯설지 않은 단어였다.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 서태지 신드롬이 일어 났듯이 1960년대 잉글랜드에서 비틀즈붐이 일어나 곧이어 미국을 휩쓸었고 곧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들이 바로 비틀즈이다.



희미한 기억으로 당시 비틀즈의 노래중 예스터데이(Yesterday)란 곡을 가장 자주 들었었는데 여기서는 비틀즈가 해체된 후 발표한 렛잇비(Let It Be)에 대해 살펴 볼까한다.

 
알다시피 비틀즈는 1969년 마지막 앨범인 애비 로드(Abbey Road)를 발표하였고 다음해인 1970년 폴 매카트니가 솔로앨범을 냄과 동시에 비틀즈 탈퇴 선언을 하고 비틀즈는 해체 되었는데 해체된 한달뒤에 그전에 만들어 두었던 곡을 발매하게 되었는데 그곡이 바로 렛잇비(Let it be)였다.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 노래듣기

렛잇비를 듣다 보면 가사는 쉬운 영어로 쓰여져 누구나 쉽게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노래의 제목이자 가사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Let it be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것이다.
Let it be를 직역하면 "내버려 두어라"라는 뜻이 되고 의역하면 "순리대로 하라"라는 뜻이 된다. 그런데 무엇을 왜 어떻게 순리대로 하라는 것인지...의문을 갖게 되는데 여러번 노래를 들으며 방황하던 나의 젊은날에 감정이입을 시켜 보았더니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렛잇비는 폴 매카트니가 작사 작곡한 노래인데 그가 방황하고 고뇌하던 시절을 노랫말로 표현한 것이리라는 생각과 힘이 들때면 어머니(성모마리아)가 지혜롭게 말해 주었다는 Let it be는 인생에 역행하지 말고 물이 흐르듯...순리대로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란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힘이 들어 괴롭고 상처 받았을때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해 분노하고 증오하는 삶을 살지말고 긍정적으로 
고민하여 해답을 찾아 인생을 밝게 살아가라는 함축적인 표현이 아닌가 싶다. 




렛잇비(Let it be) 가사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내가 괴로운 시간을 보낼때  성모 마리아께서 내게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을 해 주셨어요 그냥 순리대로 하라고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bright in front of me
그리고 내가 어둠의 시간에 있을때 그녀는 내 앞에 밝게 서 계시며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을 들려 주셨어요 그냥 순리대로 하라고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씀을 속삭여 주셨죠~ 순리대로 살어~!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Living in the world agree
마음에 상처받은 사람이 있을때 세상과 더불어 산다면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거기에 해답이 있을 것이라고... 그냥 그렇게 해~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There is still a chance that they will see
그들이 이별을 할지라도 그들이 만날 기회는 여전히 있으니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거기에 해답이 있을 것이란다. 그냥 그렇게 하면 돼~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Yeah,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그래 해답은 거기에 있을꺼야 그냥 내버려 두자~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을 속삭여 주셨죠 그냥 내버려 두라고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을 속삭여 주셨죠~ 그냥 내버려 두라고...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구름끼고 흐린 밤에도 나를 비추는 한줄기 빛이 있다면
Shine on `till tomorrow, let it be
내일까지 빛날 것이니 그냥 내버려 두라고...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Mother Mary comes to me
내가 노래소리에 깨어날때 성모 마리아께서 내게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을 들려 주셨죠~ 순리대로 살거라~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거기에 해답이 있을 것이니 순리에 맡겨봐~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거기에 해답이 있을 것이니 순리에 맡겨봐~

Let it be.. Let it be..Let it be.. Let it be..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냅둬유~♪
Whisper words of wisdom, let it be
지혜로운 말을 속삭여 주셨죠~ 순리대로 살라고

렛잇비 가사를 적으며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 보게 되었는데 폴 매카트니가 이곡을 쓸 당시의 비틀즈는 거의 와해 직전이었다. 서로에게 실망하며 상처주고 그렇게 이별을 앞둔 비틀즈... 폴은 아마도 이상황이 너무나도 힘들어 이곡을 쓰게 되었고 지헤로운 성모 마리아를 차용해 그 해답을 얻는데 위안을 받을려 한것이 아닐런지...

노래속 성모 마리아는 이렇게 알려준다.
이별을 앞두고 상처받아 괴로움의 시간을 보낼지라도 세상과 소통하며 살다보면 다시 만날 기회는 있으니 순리대로 살아 보라고...
어둠과 같은 절망속에서 한줄기 희망이 있다면 그희망은 내일도 여전히 있을 것이니 그냥 고통을 내려 놓고 편안하게 물이 흐르듯 살아 보라고...
회자정리하고 거자필반이니 유유자적이로세...

리버풀의 노동자 출신 가정에서 자라난 비틀즈의 맴버들은 존 레넌,폴 매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 4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어린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에 영향을 받은 존 레넌이 학창시절 폴 매카트니를 만나면서 비틀즈가 태동하기 시작 하였다.

"어린시절 나에게 영향을 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엘비스가 나타나기 전까지는..."이라고 말한 존 레넌은 분명 그의 음악적 영감을 엘비스 프레슬리에 받은 것이 분명하고 20세가 되기전 폴 매카트니와 조지 해리슨등과 밴드를 결성 하는데 밴드이름을 딱정벌레(beetles)를 떠올려 철자를 beat(비트음악)-les로 고쳐 사용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당시의 유행에 따라 밴드이름을 길게 지어 Long John and the sillver beatles(꺾다리 존과 실버 비틀즈)로 부르다가 1959년 어느 오디션에서 실버비틀즈로 소개하면서 비틀즈란 이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초창기 자신의 이름을 밴드명에 넣을 만큼 존 레넌은 비틀즈의 리더였지만 음악적으로 성공한 뒤에는 사상적신념,마약,사랑등등 음악 이외의 일에 빠져들며 비틀즈 해체라는 원인 제공을 하였고 그는 비틀즈 해체 10년 뒤에 그의 팬이 쏜 총에 맞아 요절하게 된다.

이렇게 망가져 가는 친구 존 레넌을 보며 폴 매카트니는 가슴아픈 마음을 Let it be라는 노래로 승화시킨 것은 아닐런지... 

존 레넌을 추모하며 비틀즈를 추억하는 어느 상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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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규성 2015.04.04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성모마리아라는 지칭의 숨은 뜻은
    비틀즈 맴브 폴매카트니가 어느 때 견딜 수 없는 고민꺼리로 방황하던 중 그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 속에 나타나 이 가사를 일러주어서 노래로 만들었던 노래라네요. 번역 글들 잘 보고 갑니다.

  2. 남형주 2015.04.14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듣고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