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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정보

윤여정,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오스카의 폐쇄성 극복한 쾌거! / 2021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by 상남자의 인생 2021. 4. 25.

지난 4월12일 진행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화상

인터뷰에서 "고상한척 하는 영국인들로부터 이상을 받게되어 정말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만큼 조크도 탁월한 센스 넘치는 국민배우이다.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소감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배우가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보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도 한국 배우로는 처음 수상한 바 있다.

이제는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 이미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6개부문에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이며 다른 부문은 몰라도

여우조연상의 수상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그런데 전통적으로 오스카 시상식은 미국 영화계 위주로 시상이 이뤄진게 사실이고

주로 백인 남성 위주로 수상이 진행되어 왔다.

우리나라 최고권위의 청룡영화상처럼 국내 위주로 시상이 진행되었고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최근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외국계 영화에는 후한 점수를 못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스카 4관왕 영화 기생충

이러한 오스카 시상식의 폐쇄성을 최근 한국 영화가 그 벽을 허물고 있는데 바로 제작년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개혁 개방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

했다.

 

이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다면 아시아계 배우로는

63년만의 수상이다. 앞서 말한바 같이 오스카상은 외국계에 비우호적인데 92차례나 진행된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적이 단 한번 뿐이었다는 점은 오스카의

폐쇄성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아시아계 배우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은 바로 1958년 일본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가 수상한 것이 유일했다.

이번에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 아시아계 배우로는 63년만의 수상이다.

 

1957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왕과나의 율 브린너

이렇듯 아카데미 시상식에 아시아계 배우가 수상소감을 말한 적은 매우 드물었고 이는

유독 아시아계 배우뿐 아니라 비백인계라면 다 해당되는 사실이었다.

92차례 진행된 오스카 시상식에서 흑인이 남우주연상은 받은 적은 단 4번뿐이었고

흑인 여우주연상은 단 한차례(2002년 핼리 베리)뿐이었다. 그나마 조연상은 이보다 나은

편인데 흑인 여우조연상은 8번 흑인 남우조연상은 6번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시아계 배우가 흑인 배우보다 장벽이 높게 드리운 것이 사실로

아시아계 배우가 남우조연상을 차지한 적은 1957년 왕과나의 율 브린너와 1983년

간디의 벤 킹슬리 두명뿐이고 여우주연상은 아예 없다.

아시아계 남우조연상 수상은 1985년 영화 킬링필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캄보디아의 행 응고르가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다.

 

 

이렇듯 오스카의 폐쇄성은 지금까지 확연하게 드러났는데 이번에 윤여정이 여우조상을

수상한다면 한국영화계의 경사일뿐더러 아시아 전체가 축하 받을 만한 일이기도 하다.

 

영화 미나리

이번에 윤여정이 조연을 맡아 열연한 영화 미나리는 사실 한국영화가 아니다.

한국배우 윤여정이 각종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영화 미나리는

철저하게 미국 영화이다.

감독을 맡은 정이삭(리 아이작 정)감독도 한국계 미국인이고 주연 제작을 맡은 스티븐 연

역시도 한구계 미국인이라 미국인에 의해 만든 미국영화라 보면된다.

 

그러나 미국인에 만든 미국영화이지만 그들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건 사실이고 영화

내용도 1980년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들의 미국에서의 삶속에 한국

할머니의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한 외할머니 역할을 한 윤여정(순자役)의 한국적 정서와

극중 한국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피가 흐르는 영화라 보면 될 듯 하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잘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는 미나리 같은 한국인을 상징한

영화 제목처럼 말이다.

 

단돈? 200만달러를 들여서 만든 저예산 영화 미나리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등 6개부문에 후보에 올랐고

잠시후 시상식의 막이 열린다.

과연 영화 미나리의 오스카상 수상과 한국배우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주조연상을 수상할지

흥미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글을 다 쓴뒤 시간이 되서 tv조선을 켰다. 그런데 중계를 안하고 있다능;;

아... 그런데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이 아니었구나 ㅠ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일 월요일 오전 9시로구낭~~ㅋㅋㅋ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는 4월26일 오전 9시 TV조선에서 생중계 예정!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윤여정

국민배우 윤여정은 이제 국민요정 윤요정이다.

이번 윤여정의 오스카상 수상은 아시아계 여배우로는 63년만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한국 영화계의 요정으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

요정 할머니 윤여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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