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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2021 WKBL 여자프로농구 FA 대상자 계약 진행상황 / 여자프농구 FA규정

by 상남자의 인생 2021. 4. 29.

여자프로농구 FA계약 종료시점인 4월30일이 다가옴에 따라 대부분의 FA 선수들의 계약이 쳬결되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여자프로농구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의 계약이 진행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여자프로농구의 FA규정과 지금까지 체결된 FA계약 진행 상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도 WKBL 여자프로농구 FA 계약 협상기간

FA선수들의 1차협상기간은 4월15일까지고 이기간에는 원소속팀과 협상이 진행됩니다.

1차협상기간에서 결렬되면 타구단과도 협상이 가능해 지는데 2차협상기간은 4월25일까지 이며

2차협상기간에서도 계약이 체결안되면 다시 원소속팀과 3차협상이 진행이 됩니다.

3차협상을 4월30일까지이며 원소속팀과 재협상에 실패하면 5월한달동안 다시 다른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집니다. 여기서도 계약 못하면 미아로 전락;;

대부분의 FA선수들은 2차협상에서 거의 계약이 성사되며 3차협상인 원소속팀과의 재협상에서는

구단과 선수의 자존심 문제로 계약이 결렬되는 경우가 많아 은퇴로 이어지는 상황도 나오게 됩니다.

 

원소속팀과의 1차협상에서 결렬되고 2차협상기간에 타구단과 FA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이른바 FA보상규정이란게 있어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보상을 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보상규정은 FA선수들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하고 있습니다.

FA보상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자프로농구 FA 보상규정

여자프로농구 FA보상규정

원소속구단은 보상금 또는 보상선수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 보상금은 FA등급에 따라 최대 300%까지

받을수 있고 보상선수는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을 선택해 받을수 있습니다.

엄청난 기득권 보호장치죠;;  계약 끝나고 재계약 실패하면 그냥 풀어주면 되는데 이런한 보상규정은

타구단으로 쉽게 이적을 못하도록 만든 소속팀의 안전장치이자 기득권을 지켜주는 전근대적 사고방식;;

우리나라만 이러한 보상규정을 넣고 있는 프로종목이 많은데 사라져야할 병폐입니다.

 

 

※2021년도 여자프로농구 FA 대상자 명단

1차 FA 대상자: 삼성생명(박혜미,윤예빈), 우리은행(김소니아), 하나원큐(김지영), BNK썸(김진영,

김희진,진안), KB스타즈(박지은) 이상8명

2차 FA 대상자: 삼성생명(김단비, 배혜윤), 신한은행(김수연,유승희,이경은),하나원큐(강이슬,고아라,

백지은,이정현), KB스타즈(강아정,김가은,염윤아,최희진) 이상13명

 

참고로 삼성생명의 김보미는 FA로 나서지 않고 은퇴하였고 1차FA대상자란 생애 첫 FA자격을 획득한

선수를 말하고 2차FA대상자는 2번째이상 FA자격을 획득한 선수를 일컬음.

 

총21명의 여자프로농구 FA 선수들과 4월 한달간 협상을 진행한 결과 1차협상기간과 2차협상기간에

FA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15명이 나왔고 1,2차 협상기간에 FA를 체결한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1년도 여자프로농구 1차협상 FA계약 체결 현황(원소속팀과 계약)

이번 2021년도 여자프로농구 FA 대상자 중에서 1차협상기간에 원소속팀과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9명인데요 삼성생명의 배혜윤 선수는 생애 두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기간 3년에 연봉총액

4억원(연봉3억+인세티브1억)의 대박을 터트리며 이번 FA 대상자중 가장 많은 액수의 계약을 체결

했습니다.

김단비(삼성생명) 3년 연봉 1억5천만원(연봉1억3천+인세티브2천)

윤예빈(삼성생명) 5년 연봉 2억4천만원(인세티브 1천만원포함), 박혜미(삼성생명) 3년 연봉 4천5백만원

김소니아(우리은행) 3년 연봉 3억원, 김지영(하나원큐) 3년 연봉 8천5백만원

김진영(BNK썸) 2년 연봉 9천만원, 김희진(BNK썸) 2년 연봉4천만원, 진안(BNK썸) 3년 연봉 3억원

 

2021년도 여자프로농구 FA 연봉퀸 배혜윤

 

1차협상기간이 종료되고 4월25일까지가 2차협상기간인데 이기간에 FA대상자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1차FA대상자는 1차협상에서 결렬되면 소속팀을 제외한 타구단과 협상이 진행되며 2차FA대상자는

원소속팀을 포함해 타구단과도 협상하게 됩니다.

 

 

※2021년도 여자프로농구 2차협상 FA계약 체결 현황

강이슬 선수는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계약기간 2년에 연봉총액 3억9천만원

(연봉3억원 인세티브9천만원) 입니다. 이번 FA시장에서 두번째로 높은 액수네요~

강아정 KB스타즈에서 BNK썸으로 이적 계약기간 3년에 연봉총액 3억3천만원(인세티브1억원포함)

고아라 선수는 1년 재계약으로 원소속팀 하나원큐에 남게 되었고 연봉총액은 1억8천5백만원 입니다.

이정현도 하나원큐 잔류에 2년 재계약 연봉은 6천만원 입니다.

유승희(신한은행 잔류) 3년 연봉총액 1억5천만원(인세티브2천만원 포함)

이경은(신한은행 잔류) 1년 연봉총액 1억4천만원(인세티브3천만원 포함)

이상 2차협상기간에는 총 6명이 FA 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총15명의 FA대상자가 계약을 체결한 상황

입니다.

 

그러면 이번년도 여자프로농구 FA 대상자가 21명인데 나머지 6명은 어디로 갔냐???

저도 모릅니다... 그래서 조금더 뒤적여 봤더니...

KB스타즈의 박지은, 염윤아, 최희진 이상3명은 4월30일 오후5시까지가 협상만료인 3차협상에 돌입

하였고 김수연(신한은행), 박지은(하나원큐), 김가은(KB스타즈) 이상 3명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ㅜㅜ

 

이상 2021년도 여자프로농구 FA대상자 및 FA계약 체결현황과 FA규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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