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여제 최정이 102개월 연속 여자기사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은지 2단이 드디어 조승아 5단을
밀어내고 4위에 입성 여자기사 빅4를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김경은 3단이 7위에 김혜민 9단이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새롭게 여자기사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2022년 5월 여자바둑랭킹 여자프로기사 순위 TOP10
1위 최정 9단 RP 9,504점 4월성적 6승2패 RP+35
최정은 4월에 여자기사와는 한판을 두었고 남자기사와 7판을 두었는데 센코컵 8강에서 만난
셰이민에는 패하게 되었고 남자기사를 상대로는 6승1패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아직은 여자바둑에선 최정의 아성을 위협자가 없어 보인다.(김은지의 성장을 지켜보자)
2위 오유진 9단 RP 9,157점 4월성적 4승1패 RP-5
오유진은 4월에 여자가사를 상대로 4전전승을 기록하다 4월 마지막 대국에서 김진휘에 패하며
포인트가 깎인 입장이다. 여자기사 상대로는 극강의 고수로 군림중이지만 아직 남자기사 상대로
임팩트 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으로 1위 최정과의 격차도 커 1위 탈환은 당분간 불가능 해 보인다.
3위 김채영 7단 RP 9,122점 4월성적 6승3패 RP+12
김채영은 남자, 여자기사에 두루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4월에도 남자기사 상대로 4승2패의 호성적을 올려
김채영의 힘바둑이 남자기사에도 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조금 기복을 보이고 큰경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며 옛영광을 되찾을 수도 있을듯 싶다. 이제 김은지가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니 힘을 더 내야
할 입장이다.
4위 김은지 2단 RP 9,077 4월성적 16승3패 RP+51 순위+1
1년간의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김은지는 바둑에 목이 말랐을 듯... 4월에도 최다대국을 두며 무려 16승을
올리며 2022년 최다대국, 다승 1위를 질주중이다.
이제까지 예선대국이 많아 가능한 승수였다면 지금부터는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입장이다.
5위 조승아 5단 RP 8,961 4월성적 3승3패 RP-5 순위-1
조승아는 아직은 여자기사중 상위권 기력을 보여주지만 김은지에겐 밀리는 상황이다.
4월성적도 그렇고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김은지에 2연패를 당하며 태극마크도 넘겨준 상황.
작년 한때 여자랭킹 2위까지 올랐던 조승아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6위 오정아 5단 RP 8,827 4월성적 7승4패 RP+66 순위+3
오정아는 출산과 육아를 어느정도 마치고 복귀를 했는데 점차 예전 실력이 살아나는 상황이다.
다만 중요 경기에서 김은지와 조승아등 상위랭커에 발목이 잡혀 호반배나 태극마크는 달지 못한 입장.
아무래도 탑5 여자기사에겐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는데 그것은 끝내기~ 초반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부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탑5 진입은 어려울듯;;
7위 김경은 3단 RP 8,755 4월성적 5승5패 RP+46 순위+5
4월에 남자기사에 3승을 거둬 랭킹포인트를 끌어 올리며 탑10 진입에 성공한 케이스...
타이젬서 연습바둑도 자주 두며 꾸준히 실력 향상을 꽤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 아직은 미완의 기대주~
4월에 여자기사인 김효영, 허서현, 김은지에 패한 부분을 보더라도 아직은 여자기사 탑10 유지는 벅차
보인다.
8위 이민진 8단 RP 8,751 4월성적 3승4패 RP-55 순위-2
이민진은 4월에 여자기사에 1승4패를 기록해 랭킹 하락을 피할수 없었던 상황이다.
다만 대주배 4강서 안관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해 5월13일 열리게 될 대주배 결승대국인
김혜민 9단과의 대국에 올인해야 할 입장이다.
9위 조혜연 9단 RP 8,742 4월성적 3승1패 RP+9 순위+1
조혜연은 4월에 호반배 국내예선에만 참가해 3연승을 거둔후 예선 결승서 오유진에 패해 호반배 출전이
좌절된 상황으로 현재 도장운영으로 아이들 교육을 우선시 하는 입장이라 기전 참가는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녹록치 않은 실력임은 반박 불가. 여자기사 탑10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여자기사중 9단 서열 1위 기사이다.(현역여자기사중 9단 승단이 가장 빠름)
10위 김혜민 9단 RP 8,728 4월성적 3승1패 RP+24 순위+3
김혜민도 대주배 결승에 올라 이민진과의 한판 승부를 남겨둔 상황이다.
86년생으로 조혜연 9단보다 한살적어 여자기사로서는 노장에 해당;;
5월에 여자기사 탑10에는 들지 못했지만 허서현과 이슬주는 호반배에 출전이 확정되어 여자기사로는
강자로 분류되고 김효영과 김민서는 2022시즌 여자바둑리그에 각각 1,2지명으로 선택되어 대국수만
많아진다면 탑10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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