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은 신민준 9단이 차지하게 되었다.
2월4일 열린 LG배 기왕전 결승3국 최종국에서 백을 쥔 신민준은 중반이후 우세를 놓치지
않으며 마무리에 성공 3집반 승리를 하게 되었고 4년만에 LG배를 되찾아 온 영웅이 되었다.
엘지배 기왕전 우승상금 3억원까지 손에 쥔 신민준은 새로운 한국 바둑의 대들보로 성장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배 기왕전 결승 최종국 커제 VS 신민준 기보
초반 포석은 양선수가 무난하게 진행하였고 포석이 끝나고 커제 9단은 흑51로 신민준의
좌변 백세력을 견제하는 수를 두는데... 신민준 9단의 응수는?
흑51의 삭감수에 신민준은 대응을 하지 않고 우상귀 흑진에 특공대를 침투하는 백52를
날리며 본격 중반전 몸싸움이 시작된다.
커제는 상대 신민준의 수에 손 따라두며 연거푸 실착성 수를 두고 형세는 미세하게
백에게 기울게 되는데...
전세를 만회하려는 커제의 몸부림은 계속되지만 신민준은 좌변에서 패를 만드는 강수를
두며 커제를 굴복시키고 바둑은 마무리 되고 만다.
이로써 중국세가 3년연속 우승을 차지한 LG배는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고 신민준은
한국바둑의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국 흑 커제 9단 VS 백 신민준 9단 대국영상
덤 6.5집 302수 종료 백 신민준 9단 3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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