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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023 바둑 세계랭킹 TOP100 & 여자기사 세계순위 TOP10(GO Ratings 2023.01.01)

by 상남자의 인생 2023. 1. 2.

좌로부터 신진서, 최정, 리쉬안하오

오랜만에 바둑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는데 2023년 새해가 되어 1월1일 기준 바둑 세계랭킹에

대한 살펴볼까 합니다.

바둑 세계랭킹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한국, 중국, 일본, 대만기사가 차지하고 있어 프로기사

동북아 순위라고 할수도 있지만 엄연히 유럽과 북미등 전세계적으로 프로기사가 존재하고

아직은 동북아를 제외하면 실력 차이가 커 순위에 못들뿐 세계랭킹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아무튼 고레이팅 사이트의 2023년 1월1일 기준 바둑 세계랭킹 100위까지와 여자기사 세계랭킹

10위까지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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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세계랭킹 TOP100(2023년 1월1일기준 고레이팅)

바둑 세계랭킹 1위는 한국의 신진서 선수로 2위 변상일과의 격차가 커 당분간 1위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3위에 오른 중국의 리쉬안하오가 최근 치팅 의혹에 휩싸이며 랭킹 또한 수직

상승하고 있어 만약에 그가 정말로 치팅맨 이었다면 신진서가 따라 잡히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춘란배 준결승에서 신진서가 리쉬안하오를 상대로 초반이 넘어서는 제대로 된 기회

조차 잡아보지 못하고 완패한 점은 앞으로의 바둑 판도에 불안감을 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박정환이 4위를 기록중이고 오랫동안 중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던 커제는 5위로 내려

앉게된 상황이며 6위부터 10위까지 딩하오, 미위팅, 리친청, 구쯔하오, 판팅위가 자리 잡고

있네요.

 

리쉬안하오의 치팅 의혹에 불을 지폈던 양딩신은 11위를 기록중인데 이번 사건으로 6개월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되어서 앞으로 순위 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본의 이야마 유타는 현재 일본내에서 이치리키료, 시바노 도라마루등 신진세력에 서서히

밀려나는 분위기이지만 세계랭킹은 일본기사중 가장 높은 19위에 랭크된 상황이며 

강동윤 선수가 세계랭킹 2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잠정 은퇴중인 이동훈이 22위를 기록중이고 신민준이 26위 랭크 되었는데 이동훈은 은퇴선언을

해서 10개월 동안 대국이 없어 순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지만 신민준이 한국의 탑랭커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움이 커 보입니다.

신민준이 조금 더 분발해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할 듯 합니다.

일본 랭킹1위인 이치리키료가 세계랭킹 29위를 차지하고 있고 작년에 대만에서 전관왕을 

차지하며 대만 1위를 질주중인 쉬하오홍이 28위를 기록중 입니다.

 

31위에서 40위까지는 한국 기사가 없고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선수가 36위를 기록중 입니다.

중국의 탕웨이싱이 순위가 계속 떨어지는 모양이지만 자국내 성적이 안좋을뿐 국제기전서는

여전히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명훈이 41위, 원성진 42위, 김지석 43위, 박건호가 44위를 기록중인데 이들이 한국의 

허리진이라 본다면 보다 순위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밖에 이창석이 49위, 박영훈이 50위를 기록중 입니다. 

 

바둑세계랭킹 50위까지 살펴본 결과 중국 선수들이 34명, 한국 12명, 일본 3명, 대만 1명이

50위안에 포진하며 여전히 중국세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두터운 것으로 나타납니다;;

 

 

51위부터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는데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최정 9단이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며 59위를 기록중인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국 바둑의 세계 정상 정복은 신진서, 최정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안성준 51위, 한승주 52위, 설현준 54위, 이영구 56위, 박하민 57위, 박진솔 58위로 박하민은

한국랭킹 보다 세계랭킹에서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최철한이 63위, 이지현 65위, 심재익 68위, 허영호가 70위를 기록중인데 심재익의 상승세가

돋보이지만 얼마전 여자기사인 허서현에 패한 부분은 충격적 입니다.

대만출신인 일본소속 위정치가 6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70위권대에 이름을 올린 한국기사는 나현 73위, 홍성지 75위, 김승재 77위, 박민규 79위,

이원영 80위로 5명이나 70위권대에 포진하고 있는데 모두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라

얼마만큼 버티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이중에 홍성지는 해설을 겸하며 선수로서의 성적도

괜찮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종훈이 81위, 김범서가 82위, 박상진이 85위를 기록중이며 이들은 모두 신예급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 입니다.

특히 김범서는 입단 2년도 안된 2004년생으로 벌써 두번의 제한기전 우승을 차지해

4단까지 초고속 승단을 한 선수로 앞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신예기사 입니다.

대만의 2002년생 라이쥔푸 선수가 87위를 기록하며 대만기사로는 두번째로 100위권에

이름을 올려 놓았네요''

 

이제 만40세가 넘은 조한승 선수가 93위를 기록중이며 해설겸 선수 백홍석 9단도 98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점이 이채롭네요.

또한 조한승보다 4살 많은 일본의 노장? 야마시타 게이고 선수가 9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1위에서 100위까지는 한국세가 두터워 보이는데 한국기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20명, 일본 3명, 대만이 1명 입니다.

바둑 세계랭킹 100위까지는 중국기사가 54명, 한국 38명, 일본 6명, 대만 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중국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여자바둑기사 세계랭킹 TOP10

여자기사 세계순위도 1위는 한국의 최정으로 2위인 중국의 위즈잉 보다 포인트가 크게

앞서는 상황이라 당분간 최정의 바둑여제 자리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특히 한국여자랭킹 탑5안에 있는 선수들이 세계랭킹서도 모두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라 여자바둑은 한국세가 단연 강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15세 소녀기사 김은지의 성장세가 빨라 올해안에는 세계랭킹 5위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참 궁금한데 리쉬안하오야~ 했냐 안했냐???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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